지난 27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징둥안롄 손해보험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여승주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인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다.
이어 그는 29일 오전 보아오포럼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된 '한중 최고경영자(CEO) 다이얼로그'에도 참석해 디지털금융을 강조했다.
여 사장은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과 시장환경,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학계와 정부기관,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27일 하이난성 션단양 부성장을 만났다. 충하이시의 민속마을 샤메이촌에서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FTZ)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또 여 사장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과 알리안츠보험의 합자사인 징둥안롄 손해보험, 안면인식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센스타임, 하이난항공그룹, JP모건&체이스 중국지역 대표 등과 금융사업 투자 전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