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2019 서울모터쇼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브랜드를 비롯, 독일, 영국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이 부스를 꾸린 1전시장과 달리, 2전시장은 '한·일전' 양상이다.
28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열흘간 장정에 돌입한 서울모터쇼의 2전시장은 5개사가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2전시장에 부스를 차린 업체는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를 비롯, 일본 렉서스, 닛산, 혼다 등 3개사와 독일 BMW(미니(MINI) 포함) 등 5개사다. BMW를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 업체와 일본 업체의 맞대결 양상이다.
전시 면적으로는 현대차가 압도적이다. 안방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만큼 2전시관 내 전시 업체 중 가장 큰 4000㎡에 달하는 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면적은 일본차 3개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 제네시스 역시 1200㎡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경쟁사로 삼은 렉서스(1302㎡)보다는 소폭 작은 규모다. 닛산과 혼다는 각각 1000㎡, 1200㎡의 공간에 부스를 꾸렸다.
전시차에서도 현대차의 압승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사진)를 주축으로, 하이브리드차, 터보 제품군은 물론,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등 신차와 양산차를 모두 포함해 16대를 전시한다. 닛산은 알티마와 리프, 더 뉴 엑스트레일 등 대표 차종을, 혼다도 시빅 스포츠, 어코드, 파일럿과 함께 모터사이클 제품군도 전시한다. 혼다의 경우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모터사이클 13종을 전시하는 만큼 완성차에 모터사이클까지 합치면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갖춘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렉서스의 맞대결은 전시 제품군에서도 렉서스가 앞선다. 2015년 출범 이후 이제 5년차에 접어든 제네시스와 달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특히 렉서스는 이날 국내서 첫 선을 보인 UX250h 포함, NX300h, ES300h, LS500h 등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대거 전시해 '하이브리드 명가' 굳히기에 나섰다. 제네시스의 경우 플래그십(기함) G90과 G90리무진 등을 앞세워 모두 6대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