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 위탁교육형 파견학생을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탁교육형 과정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해외 대학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국내 인재를 파견 교육하는 과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미 카네기멜런대를 선정해 협력할 예정이다.

카네기멜런대는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국내 석·박사생을 위한 AI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학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이론 과목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기획, 개발, 시연 등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된다. 카네기멜런대 SW연구소를 중심으로 CS학과, 머신러닝학과, 언어기술연구소 소속 교수·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컴퓨터공학, 통신공학, 전자공학, 수학, 통계학 등 ICT 관련 전공 분야 한국 국적 석·박사생 중 현지 수업에 참여 가능한 영어 구사능력, 학습 역량이 있는 학생은 지원 가능하다.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 중 1·2차 선발전형(수학시험·인터뷰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파견인력을 선발한다. 비자발급 등 절차를 거쳐 8월 하순부터 해외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파견인력 교육비, 체재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이수 후에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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