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전자랜드가 온라인으로 떠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체험'을 강조한 프리미엄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점을 체험중심 프리미엄 매장 '파워센터 속초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워센터 속초점은 기존 매장보다 체험공간을 확대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콘셉트의 매장이다. 휴식공간을 대폭 늘려 편안한 쇼핑환경을 조성했으며 TV가 전시된 공간은 가정 내 거실의 느낌을 살려 집에 설치된 모습을 예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파워센터 속초점은 고객의 쇼핑 동선을 고려해 IT존, 모바일존, 의류관리가전존, 건강가전존, 계절가전존, 주방가전존 등 품목 별로 공간을 나눴다. 고객의 체험욕구가 큰 품목인 IT, 모바일 기기는 보다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1층 매장 입구 쪽에 배치했다. 또 '안티더스트(Anti-Dust) 가전' 트렌드에 맞춰 주목을 받고 있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와 같은 미세먼지 대비 가전을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건강가전존에 위치한 안마의자도 모두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전자랜드는 전체 매장 119개 중 40% 가까운 46개 매장을 파워센터점으로 리뉴얼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매장을 파워센터로 바꿔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전자랜드 판촉그룹장은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이라며 "오픈을 기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제품들을 준비했으니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