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보수적 시각 유지해야"<미래에셋>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점 매수보다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것은 최악의 국면을 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국면으로 하락하면서 일부 저가매수 움직임도 관찰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다른 차입에서 채무 불이행 발생시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하는 등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류 연구원은 "외부 변수, 특히 기말 환율에 부채비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항공사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1분기 실적과 신용등급 변경여부가 가시화할 때까지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