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대형 유통매장에서 고객들에 위치안내·이벤트 정보제공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로니(사진)'를 개발, 서울 금천구 본사 로비에서 일주일간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니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위치안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및 정보제공 △문의안내 등으로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했다. 음성인식과 화면터치가 모두 가능해 고객들은 원하는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핵심은 위치안내로,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원하는 장소로 안내한다. 여러 곳을 순차적으로 설정해 이동하는 투어링도 가능하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라이다(LiDAR) 센서다. 빛을 비춰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반사된 신호를 측정해 거리를 매핑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여기에 모던팝, 클래식, 밸리, 플라맹고 등 음악 장르에 맞춰 춤을 추고, 고객의 사진을 촬영해 메일로 실시간 전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 행사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쿠폰, QR코드 스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회사는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롯데정보통신 AI테크센터 부문장은 "매장 특성에 따라 안내로봇의 자율주행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조화점을 찾고 있다"면서 "시험운행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와 개선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