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향후 사람과 기술의 산업으로 변화할 것"
신한생명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성대규 전 보험개발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대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와 협력해 신한생명을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사를 만들자"며 "이 같은 흐름에서 '원(One) 신한' 추진을 가속화하고, 그룹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 사장은 신한생명 임직원들에게 '인슈어테크(InsurTech) 리더'가 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의 보험업은 인지(人紙·인력과 서류 중심)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상품 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을 개척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성 사장은 또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한 뒤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26일 취임식에서 성대규 신한생명 신임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한생명 제공.
26일 취임식에서 성대규 신한생명 신임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한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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