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역전으로 세계가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머지않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418%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38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29일 이후로 최저치다. 반면 '초단기물'인 미국채 금리는 0.01%포인트 가량 하락, 2.445%를 기록했다.
이로써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는 0.03%포인트 가까이 뒤집혔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앞서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는 지난 22일 장중 역전됐다가 나란히 2.459%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불황 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연준은 수익률 곡선만으로 경기 침체를 과도하게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홍콩 크레디스위스 아시안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기금리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구조적인 것으로 성장세 하락, 실질 이자율 하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장·단기 금리역전과 관련, "경기침체 신호로 보지 않는다"면서 "현재는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역전되기도 쉽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66% 반영했다.
로이터통신은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까워진 듯하다"고 진단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25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418%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38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29일 이후로 최저치다. 반면 '초단기물'인 미국채 금리는 0.01%포인트 가량 하락, 2.445%를 기록했다.
이로써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는 0.03%포인트 가까이 뒤집혔다. 10년물과 3개월물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앞서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는 지난 22일 장중 역전됐다가 나란히 2.459%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불황 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연준은 수익률 곡선만으로 경기 침체를 과도하게 예단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홍콩 크레디스위스 아시안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기금리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구조적인 것으로 성장세 하락, 실질 이자율 하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장·단기 금리역전과 관련, "경기침체 신호로 보지 않는다"면서 "현재는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역전되기도 쉽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66% 반영했다.
로이터통신은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까워진 듯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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