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 치르는 21대 총선에 대비해 비례대표 공천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선거제도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명성을 더 강화할 생각이다.
민주당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총선기획단) 간사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1차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날 향후 운영방향과 일정을 확정하고, 일정에 따라 후보자 자격, 공천심사방법, 경선 방법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방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당은 시스템공천 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선거제도 개편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총선기획단은 또 권리당원들의 선거권을 결정하는 권리행사 시행기준일(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권리행사 시행일은 2020년 2월1일이다. 강 의원은 "올해 8월1일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 중 2019년 2월1일~2020년 1월31일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만 권리당원 권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선기획단은 윤호중 의원이 단장,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부단장을 맡고 있다. 간사인 강 의원 외에는 김영진·백혜련·소병훈·오기형·제윤경·조응천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획단 회의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