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송창우)는 자체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키바이오(대표 양종대)'가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키바이오는 피 한 방울로 30가지 이상의 단백질 지표를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출자받아 설립됐으며, 고감도 전기·면역화학식 센서를 이용한 단백질 정량분석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KIT가 출자한 기술은 3마이크로리터(㎕) 가량의 극미량 시료에 포함된 표적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KiELISA 분석법'으로, 기존 기술인 ELISA 분석법에 비해 약 180만 배 이상 향상된 감응 특성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단백질 분석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 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단백질 분석을 활용한 독성연구, 동물연구 및 진단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키바이오는 KiELISA 분석법을 활용해 단백질 정량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독성평가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동물대체 시험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홍 KIT 연구전략본부장은 "바이오 산업의 미래가치인 피 한 방울로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제시하는 '꿈의 헬스케어'를 구현하는 데 키바이오가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iELISA 분석법은 피 한 방울로 30가지 이상의 단백질 지표를 정량 분석해 세포 및 동물연구, 독성평가 및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IT 제공
KiELISA 분석법은 피 한 방울로 30가지 이상의 단백질 지표를 정량 분석해 세포 및 동물연구, 독성평가 및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I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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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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