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검사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선도기업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손동수)가 지난 3월 14일에 중국 장춘중한산업원(長春中韓産業園) 관리주식유한공사(이하 장춘중한상업원)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효율적인 융합을 위해 상호 협력 MOU를 맺었다.

유전자검사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에 국내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의료 인프라,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는 유전자 알고리즘을 분석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질병요인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토털 헬스케어 시스템인 '뉴피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기존 유전자검사들이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하는데 그쳤다면, 뉴피젠은 유전자 검사를 토대로 스마트폰 앱으로 영양사, 간호사 출신의 전문가에게 식단, 운동 스케줄, 영양관리를 매니지먼트 받을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손동수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손동수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이번 MOU 체결을 맺은 장춘중한산업원은 지난 10년간 한중국제합작시범구를 구축하여 중국 정부 레벨의 한중협력사업들을 진행해 온 곳이다. 실행력, 자금력을 갖추고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토대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최근 집중하고 있으며 한중국제합작시범구의 Great Health 생태환경과 중한메디헬스연구원 등을 통한 종합건강식품, 맞춤형 건강관리 분야 등 연구개발 및 생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양국의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들도 협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주)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가 더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손동수 대표이사는 "현 바이오 사업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장춘중한산업원과 긴밀히 협업해 유전자 검사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현지 사정에 최적화된 상태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와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 말했다.

imkt@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