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사진)이 자동차 소형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질적성장' 방침을 내세웠다.

전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전지와 소형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리딩하는 차별화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 중심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 등은 모두 가결됐다.

이사 선임안 통과로 소형전지사업부장인 안태혁 부사장이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안 부사장이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면서 7명의 이사 진용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오는 9월 전자증권법 시행을 앞두고 회사의 주권과 회사채 등을 일괄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도 처리됐다.김양혁기자 mj@dt.co.kr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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