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0.25% 하락한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유커 귀환 기대에 중국 소비주가 일제히 급등하는 가운데서 홀로 소외된 모습이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51만명으로, 사드 보복 조치가 단행됐던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적 악화 우려는 주가 상승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9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늘고 영업이익은 1871억원으로 20.7%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는 실적 개선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브랜드 및 유통채널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세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에서는 전문점 채널을 정비하는 등 현재 리뉴얼을 위해 영업을 중단한 점포가 있어 1분기에도 전문점 채널의 역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며 중국에서도 매출 비중이 높은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영업을 중단한 점포들이 있어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