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모든 대형 사립유치원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70곳 가운데 568곳(99.6%)이 도입을 결정했다. 에듀파인을 끝내 도입하지 않고 폐원 신청을 한 경기도의 사립유치원 2곳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도입한 셈이다. 이 두 곳의 사립유치원은 현재 원아가 다니고 있지 않다.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설립한 경기 화성의 한 사립유치원 역시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은 지난 14일 이 이사장의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공영형 유치원 7곳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199곳은 원아 200명 미만으로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님에도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은 총 767개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에듀파인은 2020년 3월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노후 서버 등 1단계 운영과정의 기능개선 요구사항 등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내년 전체 사립유치원에 차질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결과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