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우리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7% 가량에 달했다.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성장 속도보다 빠르면서 조만간 가계 부채가 GDP와 맞을 전망이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6.9%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6년 말 30개국 중 7위였다.
국내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을 낮춰 소비를 억누른다는 데 있다. 실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꾸준히 상승해 작년 3분기 12.5%로 역대 최고였다.
반대로 평균 소비성향은 2016년 71.1%로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성향은 가계가 세금, 사회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에서 실제 소비에 쓴 돈을 의미한다.
특히 요즘처럼 집값이 하락하면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도 커진다. 당장 전세값이 떨어지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전세대출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불어나는 점도 우려된다. 지난해 말 전세대출은 90조원으로 추정된다. 5대 시중은행 기준으로는 63조원이었다. 2016년 말(33조원)과 견줘 2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한국 미션단도 최근 가계부채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션단은 "한국의 거시건전성 조치들이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고 고용 창출은 부진하며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성장 속도보다 빠르면서 조만간 가계 부채가 GDP와 맞을 전망이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6.9%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6년 말 30개국 중 7위였다.
반대로 평균 소비성향은 2016년 71.1%로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성향은 가계가 세금, 사회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에서 실제 소비에 쓴 돈을 의미한다.
특히 요즘처럼 집값이 하락하면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도 커진다. 당장 전세값이 떨어지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전세대출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불어나는 점도 우려된다. 지난해 말 전세대출은 90조원으로 추정된다. 5대 시중은행 기준으로는 63조원이었다. 2016년 말(33조원)과 견줘 2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한국 미션단도 최근 가계부채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션단은 "한국의 거시건전성 조치들이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고 고용 창출은 부진하며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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