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국을 국빈 방문한 뒤 귀국했지만 국내 외 현안이 산적해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올해 첫 순방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다. 각 정상들과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미북 간 비핵화 대화 관련 대책 등 국정 운영 방향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이 지난 2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별도 접촉을 하지 않는 등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어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맞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경제 행보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캄보디아에서 귀국하면서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달 말 외국계 기업인과 간담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세먼지 같은 민생 현안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 받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기구의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목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8일 7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으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일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할 경우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올해 첫 순방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다. 각 정상들과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미북 간 비핵화 대화 관련 대책 등 국정 운영 방향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이 지난 2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별도 접촉을 하지 않는 등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어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맞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미세먼지 같은 민생 현안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 받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기구의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목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8일 7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으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일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할 경우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