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재추대를 받은 김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3년 간 19대 회장직을 맡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후방 생태계 선점이 기업 생존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이에 올해 IoT(사물인터넷) 가전 빅데이터를 본격 가동하고 주력산업의 AI(인공지능)·블록체인 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른 업종 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신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EA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으로 빅데이터·AI 활용 기반 조성 등 신산업 활성화 촉진과 '전자산업 60주년 기념행사' 등 회원사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