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집`서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기다립니다"

유해진·차승원·배정남 출연
tvN 오는 15일 첫 방송
유해진·차승원·배정남이 출연하는 tvN '스페인 하숙'의 대표이미지(사진)가 공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800㎞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에서 '알베르게'(Albergue)를 운영한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 차승원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고 유해진은 알베르게의 유지, 보수, 물품 제작 등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공개된 대표이미지는 알베르게 앞에서 포즈를 잡은 유해진·차승원·배정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방 있어요! 밥도 있어요!"라는 말이 밥과 잠자리를 함께 제공할 '스페인 하숙'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조리사 복장을 입은 듯한 차승원과 걸레 자루를 든 유해진은 마치 '삼시세끼'에서 선보였던 부부 케미를 연상시키고, 고무장갑을 끼고 환하게 웃는 배정남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tvN '스페인 하숙'는 오는 15일 저녁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