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금호석유가 핵심부문인 합성고무 사업을 필두로 1분기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금호석유는 11일 오전 9시1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00원(3.63%) 오른 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가 합성고무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이 1237억원으로 컨센서스(1107억원)를 약 12% 상회할 것"이라며 "2017년 1분기부터 시작한 컨센서스 상회 행진이 지난해 4분기 조정 이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핵심으로 꼽히는 합성고무 사업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27% 증가한 248억원으로 뚜렷한 개선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도 이러한 추가 개선 움직임에 영업이익 136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118억원)를 16%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금호석유는 올 1분기 기저효과로 턴어라운드 가능과 함께 제품가격 반등 모멘텀까지 더해져 주가가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