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 품목허가 취득...상반기 출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가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메딕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한 골관절염치료제다.

1회 투여만으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올 상반기 내에 휴미아주의 보험 약가를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휴온스, 신풍제약과 라이선스, 공급·판매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휴스는 '하이히알원스', 신풍제약은 '하이알원샷'이라는 품목명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중국 하이빈사와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는 동시에 베트남, 멕시코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휴미아주의 임상 단계부터 관심을 보여온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다수 국가의 유력 제약사들과의 협의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2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