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JYP 신사옥 공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새 사부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인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2019년 현재 시가총액 1조원 회사의 리더", "인싸 중에 인싸, 인싸 리더"라고 박진영을 소개했다. 화려한 문워크 댄스로 등장한 박진영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JYP 신사옥을 공개했다.

박진영의 소개에 따르면 JYP 신사옥은 '파란색'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테마에 맞게 건물을 독소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 재질로 지었고, 건물 전체에는 산소공급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또 사무실임에도 바닥 난방을 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보여줬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회사 주요 공간을 소개했다. 6층에는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뮤직 팩토리'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소속사와 계약한 30명의 작곡가 중 성적이 제일 좋은 7명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박진영은 "7개 작업실을 제가 존경하는 작곡가 이름을 따서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 건물이 생기면서 가장 큰 변화는 내 방이 새로 생겼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그의 사무실은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대기업 대표의 방이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자 박진영은 "이 공간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크다. 이 공간이 아깝다. 조금 더 자르면 직원들이 더 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JYP 신사옥의 자부심, 구내식당도 공개됐다. 식당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유기농 식단을 갖추고 있었다. 박진영은 "1년 식비가 20억원 정도"라며 "직원과 연예인, 연습생이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들은 우리에게 믿고 (자식을) 맡기는 건데 연습생들이 성장기 때 인스턴트를 먹는 게 너무 죄책감으로 다가왔다"며 구내식당에 신경을 쓰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JYP 신사옥 공개로 소속사 대표로서의 박진영의 섬세함이 드러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이 신인 걸그룹 있지(ITZY)의 안무 점검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분당 시청률 15.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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