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이성근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위원회를 개회하고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역시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이성근 부사장을 내부에서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 뒤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김양혁기자 mj@dt.co.kr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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