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한국감정원의 건축용도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7711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거래량인 2017년 12만5043건을 웃도는 것으로 2016년(7만5136건)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도 대폭 상승해 2014년 37건에서 지난해 141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식산업센터가 비규제상품인데다 청약,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지역에 따라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한 여러 원인 중 하나가 가격경쟁력과 임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식산업센터와 섹션 오피스 등의 업무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최근 대형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 등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어 지식산업센터의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