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레드햇 솔루션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은 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4월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하고 모든 업무를 고객 관점에서 수행하는 조직혁신을 시도했다. 이후 전사적 디지털혁신을 추진하면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레드햇 솔루션은 앱 구동을 빠르고 쉽게 해주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으로, 기업이 서비스와 시스템을 보다 민첩하게 개발하게 돕는다.

오렌지라이프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 대비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5배 이상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게 됐다. 오렌지라이프는 여러 프로젝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더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박종문 오렌지라이프 IT운영부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비롯한 블록체인, 챗봇, RPA(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면서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보험사와 기업이 디지털혁신을 위해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