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뇌과학 분야 권위자인 류훈 미 보스턴 의대 교수(사진)를 뇌과학연구소 신경과학연구단장으로 초빙했다고 6일 발표했다.
류훈 단장은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신경유전자 발현과 후성유전체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다. 헌팅턴병과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후성유전체 표적을 발굴, 이를 통한 발병기전 규명과 질병 진단, 표적치료제 연구를 해 왔다.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후과정 후 강사로 재직하고 보스턴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23년간 과학기술논문색인(SCI(E))급 해외 논문을 120편 이상 발표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 명단에 12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류 단장은 KIST 뇌과학연구소와 보스턴 의대의 협력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과학연구소는 작년 보스턴 의대와 협약을 맺었고, 보스턴 의대 치매연구소와 만성외상성뇌질환연구소, 하버드대와 공동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류훈 단장은 "KIST 뇌과학연구소의 연구원과 연구역량, 시설은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선·후배 연구자들이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모습에 매료돼 KIST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뇌과학 인재를 키우고 국민 뇌건강을 해결하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권 KIST 원장은 "뇌과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분을 모셨다"며 "국내 뇌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뇌과학연구소가 이번 영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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