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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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장자연 증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연예기획사 김남형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남형 대표는 "장자연 문건이 왜 쓰여 있는지 알고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장자연 소속사가 있었고 갈등 중인 소속사가 있었다. 갈등 중인 소속사의 대표가 문건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고 들었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남형 대표는 "유서가 아니다"고 인정했다. 또, "저는 그 문건을 적은 날을 알고 있었다. 그 문건을 쓴 날, 장자연 씨가 죽기 일주일 전 문건을 썼다"고 설명했다. '장자연 리스트'를 고인의 사망 이후 보게 됐다고도 붙였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을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후, 성상납 의혹에 연루된 이들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해 법무부 산하의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남형 장자연 증언에 의해 故장자연 사건이 재조명 된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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