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출품 차량 100여대 불과
신차 22종… 작년의 절반 수준
볼거리 줄어 경쟁력 강화 숙제
테슬라 최초 참가 결정은 눈길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가 개막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직전 전시회와 비교해 전시 차량이 반 토막 났다. 당장 서울모터쇼를 포함, 이달부터 세계에서 개최되는 모터쇼만 3개에 달해 전시 업체 모시기에 애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더 많은 차량을 볼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전시회 주최 측은 전시효과 극대화 방안에 골몰할 수밖에 없다. 서울모터쇼 주최 측은 앞으로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회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네시스 등 국내 6개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MINI), BMW, 시트로엥, 재규어, 도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수입 14개 등 2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여기에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7개까지 더하면 차량 전시 브랜드는 27개다.
지난 2017년 모터쇼와 비교해 참가업체 수는 같지만,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부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모터쇼에서 전시할 전체 차량 대수는 약 100대다. 이는 지난 모터쇼 전체 출품차량이 243종에 달했던 점과 비교해 반 토막난 것이다.
올해 공개 예정인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 2종(콘셉트카 1종 포함)과 아시아 최초 공개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국내 최초 공개 10종 등 모두 22종이다. 전시 차량 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번 42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최초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체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신차가 줄었다는 점은 뼈아프다. 서울모터쇼의 개최 기간은 3월 7일부터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와 내년 4월 16일부터 개최하는 상하이 모터쇼의 가운데에 위치해있다. 단기간 여러 모터쇼가 몰리다보니 자동차 브랜드는 고민에 빠진다. 비용을 투자해야 만큼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거둬야하는 점을 우선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가 가전 쪽 전시회보다 경쟁력이 없지만, 다른 모터쇼와 비교하면 꽤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모든 자동차 협회 고민이 자동차 전시회 축소를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 인데 경쟁력을 높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국내 타이어 업계와 상용차 업체의 외면도 조직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정만기 위원장은 "마케팅하고 노력해봤는데 (타이어와 상용차 업계가)적극적 참여 의사 밝히지 않은 게 크다"면서도 "타이어 업체가 서울모터쇼에 나오면 얼마나 주목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런 점을 고려하면 상용차 업체 역시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신차 22종… 작년의 절반 수준
볼거리 줄어 경쟁력 강화 숙제
테슬라 최초 참가 결정은 눈길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가 개막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직전 전시회와 비교해 전시 차량이 반 토막 났다. 당장 서울모터쇼를 포함, 이달부터 세계에서 개최되는 모터쇼만 3개에 달해 전시 업체 모시기에 애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더 많은 차량을 볼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전시회 주최 측은 전시효과 극대화 방안에 골몰할 수밖에 없다. 서울모터쇼 주최 측은 앞으로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회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제네시스 등 국내 6개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MINI), BMW, 시트로엥, 재규어, 도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수입 14개 등 2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여기에 캠시스, 파워프라자 등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 7개까지 더하면 차량 전시 브랜드는 27개다.
지난 2017년 모터쇼와 비교해 참가업체 수는 같지만,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부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모터쇼에서 전시할 전체 차량 대수는 약 100대다. 이는 지난 모터쇼 전체 출품차량이 243종에 달했던 점과 비교해 반 토막난 것이다.
올해 공개 예정인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 2종(콘셉트카 1종 포함)과 아시아 최초 공개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국내 최초 공개 10종 등 모두 22종이다. 전시 차량 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번 42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최초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체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신차가 줄었다는 점은 뼈아프다. 서울모터쇼의 개최 기간은 3월 7일부터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와 내년 4월 16일부터 개최하는 상하이 모터쇼의 가운데에 위치해있다. 단기간 여러 모터쇼가 몰리다보니 자동차 브랜드는 고민에 빠진다. 비용을 투자해야 만큼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거둬야하는 점을 우선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가 가전 쪽 전시회보다 경쟁력이 없지만, 다른 모터쇼와 비교하면 꽤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모든 자동차 협회 고민이 자동차 전시회 축소를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 인데 경쟁력을 높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국내 타이어 업계와 상용차 업체의 외면도 조직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정만기 위원장은 "마케팅하고 노력해봤는데 (타이어와 상용차 업계가)적극적 참여 의사 밝히지 않은 게 크다"면서도 "타이어 업체가 서울모터쇼에 나오면 얼마나 주목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런 점을 고려하면 상용차 업체 역시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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