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다음주중 결과 나올듯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5G(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인가 신청을 지난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5G 요금제' 정부 인가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4일 SK텔레콤은 지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새로 출시할 경우, 정부의 인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반면 2·3위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는 정부에 신고만 하면 된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요금제가 나머지 통신사업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를 심사할 이용자약관자문심의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5G 요금제 인가를 하려고 한다"면서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이용자심의위원회는 5G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LTE요금제)와 비교해 요금 적정성을 갖췄는 지 여부와 △이용자 이익을 침해해 부당한 차별을 두는 지를 중점적으로 볼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말 이통사들이 출시한 B2B 5G 요금제와도 비교하게 된다. 5G 상용화의 첫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이 유력하다. 이통 3사는 오는 22일부터 갤럭시S10 5G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자들의 개통일과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LG전자의 'LG V50 씽큐 5G' 모델의 예약판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LG전자 'V50 씽큐' 모두 현재로선 4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당초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이달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역시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했던 LG전자 V50 씽큐도 퀄컴 칩셋 탑재 문제로 이달내 출시가 어려운 실정이다. 퀄컴의 5G 모뎀 칩이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4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이동전화(MNO)사업부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19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요금제와 관련해선 대용량 데이터를 위한 요금제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대용량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LTE 대비 최소 30% 정도 단위당 요금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