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개막한 'MWC 2019' KT 부스를 찾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유 장관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삼성, LG 등 국내 주요 업체 부스를 방문해 5G 서비스 현황을 경청했다. 특히 유 장관은 5G 장비의 레이턴시(대기시간) 극복 여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5G가 속도와 초저지연성으로 전방위 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레이턴시를 극복하면 궁극적으로는 현실과 가상이 일치하게 될 것이고 원격지 수술 등 바라던 것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왜 우리가 5G를 세계 최초로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역설했다. 유 장관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려는 것은 의료,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요구사항이 늘수록 5G 기술로 빨리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오후에는 해외기업 중에서는 스웨덴 5G 장비공급사인 에릭슨 부스를 찾을 예정이다. 에릭슨은 화웨이에 이어 세계 2위 장비기업이다. 유 장관은 'MWC 2019'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을 방문해 5G 단말기 등 모바일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한편 유 장관은 26일에는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5G 융합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세계은행 부총재 등과 만나 5G·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외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25일(현지시간) 'MWC 2019' 전시장을 찾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부스에서 재난구조에 활용되는 스카이십을 체험해 보고 있다. 심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