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CJ그룹이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에 60억원을 투자한다.

CJ그룹의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2019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올해 약 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음악·공연·영화 부문의 신인 창작자 선발과 멘토링, 공연 개최, 영화 제작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 겸 작업실 CJ아지트 운영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악 부문 '튠업(TUNE UP)',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 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주요 지원 프로그램 공모 일정도 확정했다.

올해는 10년 동안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에 따라 지원 내용도 일부 변화한다. 먼저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인 창작자들을 위해 신규 공모 외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젊은 신인 예술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창작콘텐츠가 한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튠업 18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이 공연을 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튠업 18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이 공연을 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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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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