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준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준규는 현재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야인시대') 그 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 때 번 돈을 잘 관리했다면 지금 이렇게 빚더미에 앉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얘기했더니,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라고 하더라"며 돈이 없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믿지 않는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그의 아내 진송아 씨 역시 "반지하에 살았을 때보다 어쩌면 지금이 더 힘들다"고 고백했다.
박준규 빚더미는 과거 그가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었던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연을 제작하고 연출할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안했을 거다"라며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세트, 의상, 소품들을 창고에 한달에 얼마씩 내가면서 보관하고 있다. 반드시 다시 한 번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다른 사람도 도와주실 거다"라며 뮤지컬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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