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문을 연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두 달 만에 170만여명이 방문했다. 사진은 스타필드시티 위례 별마당 키즈 전경. 신세계 프라퍼티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7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신세계 프라퍼티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공간이 한 곳에 있는 이마트타운에 패션과 식음료 매장 등을 더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주중 평균 1만8000명, 주말 평균 3만여명이 발걸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규모의 이마트타운의 주중 평균 8000명, 주말 평균 1만여명보다 2~3배 많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2시간 40분 수준으로 서울지역 대형마트 평균 체류시간인 1시간 7분을 크게 웃돈다.
특히 유아동 관련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도가 특히 높았다.
지난 1월 24일부터 시작한 봄 학기 아카데미는 접수 시작 첫 날 1시간만에 4500건이 몰리며 이마트 문화센터 중 가장 높은 접수 건을 기록했다. 완구 매장인 '토이킹덤' 위례점은 고양점보다 평당 매출이 20% 높게 나타났으며, 별마당 키즈의 경우 매일 시간당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9세 이하의 유아동 인구 비중이 17.7%를 차지하는 등 위례 지역의 유아동 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픈 당시 유아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2층을 모두 키즈존으로 구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방했던 만큼, 아카데미나 아동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위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주말마다 문화센터 강좌나 공연 등으로 검증된 인기 뮤지컬, 북콘서트 등 다양한 아동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방문 객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향후에도 직접 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항구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장은 "스타필드 시티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서, 아동 인구가 많은 위례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스타필드 시티 내에서 쇼핑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