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축하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상호 간의 차이를 넘어서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을 이루는 부처님 가르침은 현재 경색된 여야 관계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대립 중인 여야에 일침을 놨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식당 별실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면서 여야 대립으로 공전 중인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 "100년 전 우리 민족은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끝내 독립을 쟁취하고 국가를 번영시킨 영욕의 100년을 만들어 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2019년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촛불정신의 제도적 완성을 위한 중요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고 했다. 정각회는 1983년 창립된 국회 불자 의원 모임이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제12대 정각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각히 신년법회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