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 동영상플랫폼 맞춤대응
아프리카TV, 네이버TV 등 국내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들이 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초고화질 중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중계 등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5G가 보편화되면 실시간 방송을 초고화질, VR·AR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빠른 속도(초고속)의 네트워크를 지연없이(초저지연) 많은 기기가 연결된(초연결)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즉, 5G 환경에서는 큰 용량의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시청하더라도 로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지난해 12월 첫 5G 상용 전파를 송출한데 이어 오는 3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이에 맞춰 휴대폰 제조사들도 3월부터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망 고도화에 맞춰 국내 동영상 플랫폼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5G가 보편화 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동영상 시청에서 5G를 체감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아프리카TV는 미래기술팀을 통해 VR과 AR을 활용해 실시간 중계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아프리카TV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e스포츠 중계에서 이 기술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머리에 안경처럼 착용해 VR을 감상할 수 있는 기기인 HMD(Head Mount Display)를 활용한 중계 서비스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이 기기를 착용한 360도 VR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를테면 HMD를 착용하고 e스포츠 중계를 볼때, 한 화면으로는 전체화면을 보고 다른 화면에는 원하는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또 다른 화면에는 선수의 전적 등이 담긴 프로필도 띄울 수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HMD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은 무궁무진하다"며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한다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4K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인철 네이버 테크리더는 "5G가 구축되면 지연속도가 줄어들고 대역폭도 늘어나 고화질 중계가 가능하다"며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는 720p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지원하는데, 5G로 넘어가면 1080p나 4K 화질로도 중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이라이브'를 통해 종종 콘서트 등이 생중계되기도 하는데, 이 중계에 4K 전송기술이 적용되면 더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도 실시간방송 플랫폼 카카오TV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5G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네트워크 상용화 이후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아프리카TV, 네이버TV 등 국내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들이 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초고화질 중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중계 등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5G가 보편화되면 실시간 방송을 초고화질, VR·AR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빠른 속도(초고속)의 네트워크를 지연없이(초저지연) 많은 기기가 연결된(초연결)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즉, 5G 환경에서는 큰 용량의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시청하더라도 로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지난해 12월 첫 5G 상용 전파를 송출한데 이어 오는 3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이에 맞춰 휴대폰 제조사들도 3월부터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망 고도화에 맞춰 국내 동영상 플랫폼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5G가 보편화 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동영상 시청에서 5G를 체감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아프리카TV는 미래기술팀을 통해 VR과 AR을 활용해 실시간 중계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아프리카TV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e스포츠 중계에서 이 기술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머리에 안경처럼 착용해 VR을 감상할 수 있는 기기인 HMD(Head Mount Display)를 활용한 중계 서비스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이 기기를 착용한 360도 VR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를테면 HMD를 착용하고 e스포츠 중계를 볼때, 한 화면으로는 전체화면을 보고 다른 화면에는 원하는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또 다른 화면에는 선수의 전적 등이 담긴 프로필도 띄울 수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HMD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은 무궁무진하다"며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한다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4K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인철 네이버 테크리더는 "5G가 구축되면 지연속도가 줄어들고 대역폭도 늘어나 고화질 중계가 가능하다"며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는 720p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지원하는데, 5G로 넘어가면 1080p나 4K 화질로도 중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이라이브'를 통해 종종 콘서트 등이 생중계되기도 하는데, 이 중계에 4K 전송기술이 적용되면 더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도 실시간방송 플랫폼 카카오TV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5G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네트워크 상용화 이후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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