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차관급인 새만금개발청장에 김현숙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공석인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전북 군산 출생으로, 전북대 건축학과와 일본 와세다대학원을 나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거쳐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신임 청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면서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인 이 신임 과기보좌관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나와 KAIST 생물공학 석사·미국 스탠퍼드대 생물리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이화여대 대학원장,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 등을 거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1세대 여성과학자이자 생화학·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 대변인은 "이 신임 보좌관은 탁월한 연구역량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정책·연구개발 및 미래 인재 양성 등 과학기술 분야의 개혁과 혁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김현숙
김현숙
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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