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토지행정청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지연수는 한국감정원이 2016년 11월부터 진행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지가산정 모형의 실용성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토지특성조사, 토지보상제도 등에 대해 한국감정원 전문가와 함께 강의 및 종합 토론 등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다.
한국감정원은 KOICA 베트남 사업을 수행하면서 베트남 주요 4성(빈푹성, 껀터시, 다낭시, 박닌시)을 대상으로 토지특성 시범조사를 실시하고 한국 공시제도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문원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베트남 토지행정 공무원 현지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