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용수 생산·공급 전환할 듯
시설 운영비 조달 등 과제 남아
부산시 해수담수화 시설의 재정상화가 추진된다. 다만 기존 식수 대신 공업용수를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5년간 논란 끝에 해수 담수화 식수 공급 계획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물을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내용으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두산중공업 등과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정상화를 위한 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 안팎에서는 이번 협약에 해수 담수화를 통해 생산된 물을, 고리원자력 발전소와 원전 주변지역 산업시설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하루 담수 생산량은 4만5000t이다. 이중 1만t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냉각수로, 나머지를 울산 온산공단을 비롯해 원전 주변 지역 산업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의 정상화 노정도 쉬운 길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1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광역상수도망 건설과 적자운영에 따른 시설 운영비 등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관건이다.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은 2009년부터 국비 823억원, 시비 425억원, 민자 706억원 등 모두 1954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됐다. 역삼투압 방식 담수화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시설은 고리원전과 11㎞ 떨어진 곳에 있어 방사능 오염 논쟁, 시설 소유권 해석, 운영비 갈등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시설 운영비 조달 등 과제 남아
부산시 해수담수화 시설의 재정상화가 추진된다. 다만 기존 식수 대신 공업용수를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5년간 논란 끝에 해수 담수화 식수 공급 계획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생산된 물을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내용으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두산중공업 등과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정상화를 위한 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 안팎에서는 이번 협약에 해수 담수화를 통해 생산된 물을, 고리원자력 발전소와 원전 주변지역 산업시설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하루 담수 생산량은 4만5000t이다. 이중 1만t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냉각수로, 나머지를 울산 온산공단을 비롯해 원전 주변 지역 산업시설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의 정상화 노정도 쉬운 길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1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광역상수도망 건설과 적자운영에 따른 시설 운영비 등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관건이다.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은 2009년부터 국비 823억원, 시비 425억원, 민자 706억원 등 모두 1954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됐다. 역삼투압 방식 담수화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시설은 고리원전과 11㎞ 떨어진 곳에 있어 방사능 오염 논쟁, 시설 소유권 해석, 운영비 갈등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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