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서울택시 7만2000대 중 80대만 미터기 교체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 새벽 4시부터 38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인상된 첫날인 이날 시내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택시 대부분 미터기에 에 새 요금이 반영이 안됐기 때문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미터기 교체 작업을 시작하지만 16일 목표치는 80대뿐이다. 나머지는 여전히 미터기에 기본 요금 3000원이 표시된 채로 시내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는 일단 모든 택시에 새 요금 환산액을 적은 A4용지 크기의 '요금 변환표(조견표)'를 비치했다. 미터기에 기존 요금이 찍히면 기사가 변환표를 보고 새 요금과의 차액을 기기에 손으로 입력하면 승객이 결제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인 데다 방법도 번거로워 기사와 승객 모두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

기본요금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더 큰 폭으로 인상되고, 요금의 10원 단위를 반올림까지 하는 심야에는 더 큰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교체 대상 택시의 주차 공간 문제 때문에 미터기 교체 작업은 평일인 1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 과장은 "이달 28일까지 7만2000대를 모두 교체하고, 이 기간 승객에게 요금 인상 사실을 친절하게 안내하도록 기사분들을 다시 한번 교육하겠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16일 오전 한 서울 중형 택시 미터기에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한 서울 중형 택시 미터기에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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