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박정민 주연 '사바하' 20일 개봉 손에 땀을 쥐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실력파 배우들 강렬한 연기 앙상블 장재현 감독 4년만의 신작 시선 집중
영화 '사바하' 스틸 이미지.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검은 사제들'(2015), '곡성'(2016)의 흥행 계보를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장재현 감독, 외유내강 제작/CJ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가 곧 개봉한다.
영화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슴동산'이라는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강렬한 드라마와 연기, 독보적인 미장센, 그리고 숨막히는 전개로 완성한 '사바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뭘까.
먼저, 신흥 종교 단체 '사슴동산'을 추적하는 '박목사'와 여중생의 사체가 발견된 영월 터널 사건을 쫓는 '황반장', 그리고 사건 용의자의 주변을 맴돌던 인물 '나한'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점층적으로 미스터리를 쌓아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번 '사바하'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비롯해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박목사'의 종교문제연구소를 비롯해 폐쇄적이면서도 음산한 '금화'의 집,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이 숨겨진 '사슴동산', 그리고 주요 단서가 되는 탱화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노력으로 완성한 미장센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강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실체를 알 수 없던 인물들 간의 관계가 마침내 '사슴동산'이라는 연결고리로 밝혀지는 숨 막히는 전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충분히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강렬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연기, 독창적인 미장센, 그리고 숨막히는 전개가 더해진 '사바하'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명이며, 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