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확장·친환경 등 키워드로
경영전략 수립해 적극 나서야"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해 우리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 5개 신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 보고서에서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산업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등 시장 활성화로 2018년 1130억 달러에서 2020년 1460억 달러(164조원)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원격진료 등 스마트 헬스케어 역시 2015년 79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1720억 달러(약 193조원)로 연 평균 21.5%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분산형 전력공급체계)로 대표되는 에너지 신산업은 2014년 863억 달러에서 올해 1427억 달러(약 16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들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와 결합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소재의 경우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연 평균 5.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과 경량화 소재 등을 중심으로 2016년 1조3700억 달러에서 2024년 1조9780억 달러(약 221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동향으로 꼽힌다. 2018년 651억 달러에서 2020년 1005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로 커지고, 커넥티드카 수는 내년에만 2억대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 확장, 통합, 친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동향 이해, 사업 영향 파악, 내부역량 점검, 전사적, 실천, 신사업 발굴, 글로벌 표준 선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현숙 연구위원은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은 시장을 선점하고 도약하지만 뒤쫓는 기업은 현상 유지에 급급해 군소기업으로 전락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경영전략 수립해 적극 나서야"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해 우리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 5개 신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 보고서에서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산업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등 시장 활성화로 2018년 1130억 달러에서 2020년 1460억 달러(164조원)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원격진료 등 스마트 헬스케어 역시 2015년 79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1720억 달러(약 193조원)로 연 평균 21.5%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분산형 전력공급체계)로 대표되는 에너지 신산업은 2014년 863억 달러에서 올해 1427억 달러(약 16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들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와 결합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소재의 경우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연 평균 5.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과 경량화 소재 등을 중심으로 2016년 1조3700억 달러에서 2024년 1조9780억 달러(약 221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동향으로 꼽힌다. 2018년 651억 달러에서 2020년 1005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로 커지고, 커넥티드카 수는 내년에만 2억대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 확장, 통합, 친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동향 이해, 사업 영향 파악, 내부역량 점검, 전사적, 실천, 신사업 발굴, 글로벌 표준 선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현숙 연구위원은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은 시장을 선점하고 도약하지만 뒤쫓는 기업은 현상 유지에 급급해 군소기업으로 전락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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