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제주항공이 작년 4분기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를 딛고 2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0.1% 줄어든 10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측은 국제유가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지난 4분기 54억원의 이익을 내 연간 기준 2011년부터 8년 연속, 분기 기준 2014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6.4% 늘어난 1조2594억원, 순이익은 709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거점 다변화 등 계획적인 자원 확보와 부가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갖추며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지난 4분기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적자를 기록한 경쟁사와 달리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제주항공의 차별화 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제주항공은 주당 650원, 배당 총액 17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이는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배당으로, 시가 배당률은 1.9%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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