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12일 "2030년까지 약 15조원을 투자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비율인 20%를 초과한 2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에너지신사업 연구개발 투자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수용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풍력의 경우 우리나라 2대 종축에 동해안 윈드벨트와 서해안 윈드팜을 조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종합 준공된 경주풍력(37.5㎿)을 기반으로 강원도 지역을 아우르는 동해안 윈드벨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에 강원도 주민과 함께 하는 태백 가덕산 풍력(43.2㎿급)을 착공했고, 주민 참여형 사업인 양양 만월산 풍력(40㎿급)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서해안에는 호남풍력(20㎿), 영광백수풍력(40㎿), 영광지산풍력(3㎿)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광풍력(79.6㎿)까지 포함하면 국내 최대 규모인 140MW급 서해안 윈드팜이 조성된다"고 소개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41.4㎿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충남 대호호 수상태양광 80㎿를 필두로 대용량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수전지와 GPS, 태양광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독립형 GPS 어망용 부이 개발·보급 사업'을 추진중이다. 14억원을 투자해 400호를 대상으로 800개 어망용 부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동서발전은 관련 산업계는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다방면의 사회 여론 주도층과 재생에너지 개발과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와 발전의 융합을 통한 재생에너지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제주 하늘빛'공동개발 문화발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미국,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시운전 등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실천 운동 추진과 함께 지능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사장은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밀폐(질식위험) 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은 시설뿐 아니라 작업자의 움직임과 하중 분포 등 작업 상태를 동시에 감지해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서발전 제공>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서발전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