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29일 '로밍ON(온)' 서비스를 그리스, 스페인, 터키로 확대했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지중해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과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회에 참가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선보인 로밍온은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맞췄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제공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이용 고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로밍온 서비스는 출시 전 1만5000원이던 고객 1인당 평균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가 1000원으로 93% 급감하는 등 통신료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앱'을 선보였다. T전화기반 로밍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 시간을 기록했다.
T전화 기반 로밍은 전세계 168개국에서 고품질의 통화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자체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은 음성통화 품질, 통화 중 음성 전달 속도가 기존 로밍보다 평균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4개 권역에 현지 서버인 POP(Point of Presence)를 구축,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고품질 통화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면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쓸 수 있다. 아시아패스를 이용하면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6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19개국, 유럽 51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중국·일본에서 고품질 데이터와 음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 전용으로, 해외여행 중 부모나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한국 사무실로 업무 관련 전화를 할 때 적절하다.
가격은 1만4300원(VAT 포함)으로 기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1000원을 더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