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영업익 667억..전년비 11.5% 감소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은 6908억원, 영업이익은 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대비, 매출액은 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5% 감소한 수치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프로그램을 내보내기 위해 지불하던 위성채널 사용료를 2018년도에 전면 폐지하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해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PP상생 차원에서 201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조금씩 안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1776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67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 증가한 수치다.

KT스카이라이프의 총 가입자 수는 427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5만명 줄었지만, UHD방송 누적가입자는 110만만7000명으로 지난 3분기 보다 5만명 증가했다. UHD방송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6%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에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질적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