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DIA TV) 파트너 창작자들의 페이스, 인스타그램 총 구독자 수가 75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이아 티비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총 1400개 팀 중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는 550여개 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720여개 팀을 분석한 결과다.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550여개 팀의 총 구독자 수는 약 4000만명이며, 인스타그램 기반 창작자 720여개 팀의 총 구독자 수는 약 3500만 명에 이른다. 다이아 티비가 최근 집계한 파트너 창작자 1400개 팀의 유튜브 총 구독자 수는 2억3000만명이다. 여기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를 합하면 3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랫폼에서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메가 인플루언서'는 페이스북에서 5개 팀, 인스타그램에서 4개 팀 등 총 9개 팀이다. 이 중 한류 커버댄스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어썸하은'(Awesome Haeun)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모두 100만명 이상, 총 약 45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데이브'(The World of Dave) 역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각 100만명 이상, 총 약 360만여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양대 플랫폼 모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파트너 창작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 플랫폼의 크리에이터 채널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글로벌 크리에이터 비중은 전체의 32.2%인 176개 팀으로 집계됐다. 인스타그램 또한 35.5%인 256개 팀이 글로벌 창작자로 나타났다.
각 SNS의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페이스북의 경우 약 27.5%를 차지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였으며 게임(14.7%), 뮤직(10.2%)이 뒤를 이었다. 인스타그램은 뮤직(22.2%), 엔터테인먼트(16.5%), 뷰티(15.4%) 순이었다.
오진세 다이아티비 국장은 "다이아 티비 파트너 창작자들이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세계 주요 거점 별로 중국의 웨이보(Weibo), 유럽의 데일리모션(Daily Motion), 북미의 비키(VIKI) 등 각 지역에 특화된 플랫폼에서 창작자들이 폭 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지난해 8월 열린 1인 창작자 축제 제3회 다이아페스티벌에는 4만3000명의 관객이 몰렸다.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