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3·1 독립선언서 읽기' 캠페인
"대학 안팎에서 강의를 하면서 3·1운동 독립선언서를 단 한번도 읽은 적이 없다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알고 놀랐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독립선언서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가오는 3·1운동 100년을 맞아 '3·1 독립선언서 읽기' 캠페인을 펼친다.

서 교수는 캠페인을 위해 독립선언서 원본과 태극기 목판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쉽게 풀어쓴 독립선언서를 담은 9장의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서 교수는 이 카드뉴스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퍼트리고,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포털 사이트에 지속해서 노출할 계획이다.

그는 "독립선언서를 시민에 직접 배포하거나 영상을 통한 홍보도 기획하고 있다"며 "고속터미널, 강남역, 신촌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국어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SNS로 홍보하는 '유관순 프로젝트'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3·1 독립선언서 읽기 캠페인을 위한 카드뉴스. 연합뉴스 제공.
3·1 독립선언서 읽기 캠페인을 위한 카드뉴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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