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시니어 식당' 인기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시니어 식당'이 인기다.
시니어 식당은 혼자 사는 중고령층과 노년층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곳이다.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마이니치신문은 29일 일본 지바(千葉)현 나가레야마(流山)시의 시민단체 '도카쓰지구결혼활동지원네트워크'(이하 지원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시니어 식당의 성공 사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니어 식당은 월 1회 혼자 사는 중고령층 이상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같이 음식을 만들고 조식을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식당 참가자들은 같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하면서 교류할 수 있다.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 참가자는 불과 4명이었지만, 호평을 얻으면서 현재 60명 수준으로 늘었다. 아내와 사별한 뒤 노인 요양 시설에서 사는 80대 남성에서부터 10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사는 60대 남성, 요리 경험은 풍부하지만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아쉬웠다는 고령 여성 등 각양각색의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네트워크는 "무료 결혼 상담 활동을 하다가 '의존할 사람을 필요로 하면서도 결혼까지는 바라지 않는' 독신 고령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시니어 식당이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의지할 동료와 만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시니어 식당'이 인기다.
시니어 식당은 혼자 사는 중고령층과 노년층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곳이다.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마이니치신문은 29일 일본 지바(千葉)현 나가레야마(流山)시의 시민단체 '도카쓰지구결혼활동지원네트워크'(이하 지원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시니어 식당의 성공 사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니어 식당은 월 1회 혼자 사는 중고령층 이상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같이 음식을 만들고 조식을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식당 참가자들은 같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하면서 교류할 수 있다.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 참가자는 불과 4명이었지만, 호평을 얻으면서 현재 60명 수준으로 늘었다. 아내와 사별한 뒤 노인 요양 시설에서 사는 80대 남성에서부터 10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사는 60대 남성, 요리 경험은 풍부하지만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아쉬웠다는 고령 여성 등 각양각색의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네트워크는 "무료 결혼 상담 활동을 하다가 '의존할 사람을 필요로 하면서도 결혼까지는 바라지 않는' 독신 고령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시니어 식당이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의지할 동료와 만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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