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테이트 미술관과 11년에 달하는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설립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새로운 플랫폼으로 미술관의 세계 연구와 학술 교류를 강화한다.
테이트 미술관은 수년간 아시아 지역을 심도 있게 탐구한 테이트 리서치 센터 아시아와 테이트 소장품 위원회로 유럽과 북미 중심의 예술 경향 속에서 다양한 지역의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세계적인 관점에서 소장 활동과 전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해왔다.
현대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은 테이트 미술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전 지구적 관점의 통합적 연구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테이트 미술관의 전시와 운영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지의 미술관과 연구 기관과의 협업과 교류로 미술관 본연의 기능인 연구·소장·전시 역량을 강화하고 미술사 정립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신규 리서치 센터는 미술관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구 중심 미술사관에서 벗어나 전지구적 관점의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지원으로 독창적 연구 추진이 가능해져 세계 협업을 극대화하고 내부 인력을 확충해 미술관의 핵심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미술관, 연구 기관과 유럽, 북미를 넘어 보다 폭넓은 지역의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지속해서 세계 아트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