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25일 전남 목포자유시장을 방문해 "많은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지난달 말부터 서울과 부산,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로 제공되는 QR코드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결제 과정에서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수수료를 0%대로 낮췄다.
홍 장관은 직접 점포에서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입하고 "제로페이는 시장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가맹하고 사용함으로써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의 결제수단으로, 상인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로페이는 결제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번거롭고 불편하며, 고객의 환불 요청 시 구매 상품의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
홍 장관은 이어 목포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청해에스앤에프(대표 정길환)를 찾은 후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목포 영암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중기부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지역의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영암 위기대응지역 기업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지원하겠다"며 "모든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단지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25일 전남 목포 자유시장 점포를 방문해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매한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