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연휴 앞두고 주가 급등
한국 찾는 관광객 10만명 전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2월 4일~10일) 연휴를 앞두고 면세점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신세계는 장중 7% 가까이 급등하면서 '면세점주3인방(호텔신라·신세계·한화갤러리아타임)' 중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5.16% 오른 2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는 장중 한때 6.9% 급등한 26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88%, 3.96% 각각 오른 한 3만100원, 7만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 당국의 한한령 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은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면세점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관광객도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면세점주에 반등 기대가 번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자는 34만5000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춘절 기간에만 약 10만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던 면세점주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관련한 규제가 춘절을 전후로 사실상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올해 중국인 방한객 수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650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점 사업에 발목 잡혀 주가 하락폭이 컸던 신세계의 경우 반등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4일 신세계는 23만1000원까지 주저 앉으면서 52주최저가를 찍었다. 작년 5월25일 기록한 사상최고가(47만5500원)와 비교하면 주가는 1년도 안돼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 증발했다.
면세사업에 뛰어든 지 얼마 안된 데다 중국 당국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까지 겹치면서 신세계 주가는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따이공 규제에도 1월달 매출은 큰 영향이 없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면세점 사업은 올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세계 100% 자회사 신세계 DF는 올해 매출 3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작년 444억원에서 올해 821억원으로 2배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신세계DF를 통해 면세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DF의 수익성 개선이 각종 불확실성으로 지연될 수 있겠지만 결국 영업이익률 3% 이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이공 규제가 초기인 만큼 추후 영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향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 신세계 온라인 법인 지분가치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
한국 찾는 관광객 10만명 전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2월 4일~10일) 연휴를 앞두고 면세점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신세계는 장중 7% 가까이 급등하면서 '면세점주3인방(호텔신라·신세계·한화갤러리아타임)' 중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5.16% 오른 2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는 장중 한때 6.9% 급등한 26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88%, 3.96% 각각 오른 한 3만100원, 7만8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지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 당국의 한한령 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은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면세점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관광객도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면세점주에 반등 기대가 번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자는 34만5000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춘절 기간에만 약 10만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던 면세점주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사업에 뛰어든 지 얼마 안된 데다 중국 당국의 따이공(보따리상) 규제까지 겹치면서 신세계 주가는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따이공 규제에도 1월달 매출은 큰 영향이 없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면세점 사업은 올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세계 100% 자회사 신세계 DF는 올해 매출 3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작년 444억원에서 올해 821억원으로 2배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신세계DF를 통해 면세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DF의 수익성 개선이 각종 불확실성으로 지연될 수 있겠지만 결국 영업이익률 3% 이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이공 규제가 초기인 만큼 추후 영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향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 신세계 온라인 법인 지분가치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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